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리버풀 FC/2017-18 시즌/리그 (문단 편집) === 전반기 총평 === ||<-10> '''{{{#ffffff 2016-17 & 2017-18 시즌 전반기 성적 마진 비교}}}''' || || '''{{{#d00027 시즌}}}''' || '''{{{#d00027 순위}}}''' || '''{{{#d00027 경기수}}}''' || '''{{{#d00027 승}}}''' || '''{{{#d00027 무}}}''' || '''{{{#d00027 패}}}''' || '''{{{#d00027 승점}}}''' || '''{{{#d00027 득점}}}''' || '''{{{#d00027 실점}}}''' || '''{{{#d00027 골득실}}}''' || || '''{{{#ffffff 2016-17}}}''' || {{{+1 '''2'''}}} ||<|3> 19 || 13 || 4 || 2 || 43 || 46 || 21 || +25 || || '''{{{#ffffff 2017-18}}}''' || {{{+1 '''4'''}}} || 9 || 8 || 2 || 35 || 41 || 23 || +18 || || '''{{{#000000 마진}}}''' || {{{+1 {{{#red '''-2'''}}}}}} || {{{#red '''-4'''}}} || {{{#blue '''+4'''}}} || - || {{{#red '''-8'''}}} || {{{#red '''-5'''}}} || {{{#blue '''+2'''}}} || {{{#red '''-7'''}}} || * 해설 - 전 시즌과 비교해 패배 횟수는 같지만 4경기나 무승부를 더 거두는 손해를 봤다. 또한 5골을 덜 넣고 2골을 더 실점해 득점 생산 면에서도 손해를 많이 봤으며 결과적으로 작년 대비 2위 떨어진 성적을 기록중이다. 유럽 대항전이라는 큰 경기들이 리그 경기 사이에 있는 만큼 실질적 비교가 어렵다는 주장도 있으나, 유럽 대항전에 나가고도 지난 시즌과 같거나 더 나은 성적을 거두는 팀들이 잉글랜드 내외에 많기 때문에 유효한 비교가 될 수 있다. 브렌던 로저스 시절부터 계속 지적되어 왔던 수비의 문제가 몇년이 지나도록 해결이 되지 않고 있다. 세트피스 수비는 여전히 불안하기만 하며, 수비 개인의 실책도 많고, 심지어 경쟁자 영입 후 안정감이 늘었다고 평가받았던 [[시몽 미뇰레]]마저 최근 아스날 전 불안한 볼 처리를 보여주면서 리버풀은 공격진이 몇 골을 넣던 매 경기 불안하기만 하다. 제이미 캐러거는 아스날 전 무승부 이후 '''리버풀의 가장 큰 문제는 리드를 지키지 못한다는 것'''이라며 혹평했다. 수비가 무너진 건 모두 원정 경기인데, 왓포드 전 3실점, 맨시티 전 5실점, 토트넘 전 4실점, 세비야 전 3실점, 아스날 전 3실점을 기록했으며 이 경기들에서도 무가 3경기, 패가 2경기다. 다만 이중에도 왓포드 전, 세비야 전, 아스날 전은 리버풀이 경기를 완전히 주도하던 상황에서 실점하며 무 재배를 실천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2-3골 차로 리드를 크게 잡다가 급격히 무너지며 무를 캔 경기가 세비야 전, 아스날 전으로 두 경기나 된다. 클롭은 수비 문제를 지적 받을 때마다 매번 선수 개인의 문제가 아닌 수비 시 조직의 호흡과 템포의 문제이며 이는 충분히 해결 가능하다고 언급하고 있지만 전문가들과 팬들이 지적하는 가장 큰 문제는 [[데얀 로브렌]]을 위시한 수비진의 퀄리티와 멘탈리티이다. 확실히 모레노-클라반/로브렌-마티프-고메즈 라인은 마티프 정도를 제외하고는 다른 상위권 팀들에 비해 수비진의 무게감이 크게 떨어지는데, 고메즈와 아놀드는 성장 중인 유망주들이고, 모레노 역시 각성하며 이번 시즌 좋은 모습이나 아직 수비적으로 100% 신뢰하긴 이르며, 로버트슨, 로브렌, 클라반은 전반기만 봐서는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 물론 로버트슨과 클라반은 백업으로 영입했고, 각자 확실한 장점은 있다.] 특히 로브렌은 몇시즌 째 철밥통 센터백인데, 올 시즌 전반기 토트넘 전까지 보여준 폼은 그야말로 최악. 무엇보다 가장 심각한건 한번 정신줄을 놓으면 정신없이 털리며 대량 실점을 유발하거나 경기를 완전히 주도하는 상황에서 어이없게 1실점을 허용하며 무를 캐는 경기들이 한 두번이 아니란 것이다[* 뉴캐슬 전, 에버튼 전, 첼시 전, 모스크바 전]. 여름 이적시장 보드진의 뻘짓으로 [[버질 판데이크]]를 놓치고, 이후 클롭의 플랜A 타겟을 향한 과도한 고집이 이어지며[* 물론 이 고집으로 [[나비 케이타|하나]] 건지긴 했다.]꾸준히 지적받던 수비진의 변화에 실패한 것, 수비형 미드필더 [[조던 헨더슨]]의 폼 저하가 심각하고 수비력이 약한 쿠티뉴가 장기부상으로 결장한 랄라나 대신 3 미들의 멤버로 자주 채택되며 중원의 수비력이 줄어들며 수비를 보조해 줄 만한 조건이 많이 갖춰지지 않는다는 것 또한 문제이다. 그리고 이 모든 문제점을 넘어서 무엇보다 '''중심을 잡아줄 리더'''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때문에 리버풀은 한번 흐름을 뺏기면 자기들끼리 우왕좌왕하면서 상대에게 시종일관 밀리다가 위기를 자초한다. 이 문제는 특히 시즌 초에 많이 드러나며 그 결과는 맨시티 전 5-0, 토트넘 전 4-1 패배를 통해 단적으로 드러났다. 이런 수비 문제 때문에 클롭은 조 고메즈와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을 적극 활용해 3백과 4백을 혼용하고 헨더슨에게 휴식을 준 뒤 엠레 찬을 라볼피아나 혹은 센터백으로 기용하는 방안으로 여러 경기를 1실점 이하로 틀어막으며 어느 정도 수비진의 고민을 해결한 듯 했으나 여전히 아스날, 첼시 같은 강팀들에겐 이런 전술 또한 빈틈을 보인다는 점, 수비 개인의 실책이 경기를 흐트러버린 경우가 많다는 점[* 미뇰레, 고메즈: 아스날 전, 모레노: 세비야 전, 로브렌: 수많은 경기들]들이 결국은 '''수비진의 퀄리티를 높여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한다. '''공격이 뛰어난 팀은 골을 넣고 경기를 이길 확률을 높이지만, 수비가 뛰어난 팀은 골을 막고 우승할 확률을 높인다.'''는 말이 있다. 현재 맨유와 리버풀의 상황 차이를 보면 잘 드러난다. 가시적으로 비교할 때 맨유의 득점수가 리버풀과 비슷하지만, 리버풀의 공격력이 더 뛰어난건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맨유와 리버풀의 결정적 차이는 맨유는 한 두골 넣고 근소한 차이로 리드를 잡으면 강력한 수비진과 데 헤아를 중심으로 리드를 끈질기게 지킬 수 있고, 리버풀은 절대 지키지 못한다는 거다. 그 차이가 현재 맨유와 리버풀의 승점 차이를 초래한 거라고 봐도 무방하다. 수비 문제가 너무 부각돼서 그렇지 중원 역시 마냥 신통치는 않은 상황. 개개인의 활약을 보더라도 쿠티뉴를 제외하면 리그 탑급 활약을 펼쳤다고 할 만한 선수들이 전혀 보이지 않으며, 무엇보다도 저번 시즌 대비 조던 헨더슨의 부진이 심각하다. 저번 시즌 대비 헨더슨의 포지셔닝이 전반적으로 높게 잡혀있는데, 이는 사실상 공격수로 뛰던 쿠티뉴가 저번 시즌 랄라나의 포지션에 자리잡으며 전체적으로 압박의 강도, 중원의 밀도가 낮아지는 상황을 초래해 헨더슨이 뛰쳐올라가 이 공간을 커버하는 걸로 보인다. 다만 헨더슨이 신나게 뛰어다녀도 몸에 흠집 하나 안나고 매 경기 100%로 뛰던 2013-2015년도라면 아무 문제가 없을 텐데, 문제는 헨더슨이 족저근막염에 크게 데인 뒤 신체적 능력이 크게 저하돼 수비 커버의 범위가 전성기의 그것에 비해 엄청나게 좁아졌다는 것. 이 때문에 팀은 중원 싸움에서 한 번 밀리기 시작하면 밑도 끝도 없이 밀리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헨더슨은 자기 역할이 뭔지 망각한 채 의미없이 뛰어다니다가 당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팀이 밀리고 있을 때 중심을 잡아줘야 할 헨더슨의 리더쉽이 잘 보이지 않는것도 문제점. 이런 헨더슨의 부진 때문에 리버풀이 압박 및 공격력으로 완전히 상대를 압도하는 경우 이런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으나 상대가 리버풀의 밀봉을 뚫어낼 탈압박할 능력이 되는 팀이라면 크게 골치가 아파진다. 이는 이번 시즌 리버풀의 도적 행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래서 클롭은 쿠티뉴, 피르미누, 마네, 살라를 전부 기용할 경우 엠레 찬과 바이날둠을 더블 볼란치로 기용한 채 헨더슨을 배제하고, 헨더슨을 기용할 때는 마네, 쿠티뉴, 살라 중 하나에게 휴식을 준다. 주로 쿠티뉴에게 주고 체임벌린을 기용한다. --노예 폴스나인 피르미누와 노예 살라-- 그나마 쿠티뉴가 하프윙 자리에 잘 적응하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게 위안거리며, 랄라나가 후반기에 복귀하고 체임벌린 역시 본머스 전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건 긍정적이지만, 이마저도 다른 선수들이 야기하고 있는 부정적인 효과에 가려진다. 일단 엠레 찬, 제임스 밀너, 헨더슨, 바이날둠은 상대가 텐백을 들고 나올 때 뭘 할 수 있는 선수들이 아니며, 이번 시즌 활약도 전체적으로 미미하다. 바이날둠은 주전임에도 3R 아스날 전 제외 매 경기 존재감이 없는 수준이며, 엠레 찬과 제임스 밀너 역시 기복이 뚜렷하다. 쿠티뉴 외의 다른 선수들은 중원 블록 혹은 텐백을 유연하게 풀어내는 능력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에, 리버풀을 상대하는 대부분의 팀은 --사실 맨시티를 제외한 모든 팀은-- 일단 수비적인 접근을 하고 본다. 특히 골치 아픈 팀들이 토트넘, 첼시 처럼 조직적인 중원블록을 결성하는 팀들. 이런 상대 팀들을 리버풀의 공격력으로 뚫어내면 다행인데, 그렇지 못한 경우도 꽤 있다는 것. 이럴 경우 중원의 지원이 절실한데, 엠레 찬과 바이날둠은 공격 면에선 별로 믿음직스럽지 못하다. 결국 쿠티뉴가 터지지 않는 날에는 비효율적인 점유와 무의미한 공격으로 흐름을 내내 가져가다가 세트피스 한 방을 먹거나 상대에게 흐름을 한번 넘겨주면 위의 수비-중원에서의 문제점들과 더불어 리버풀이 중원싸움에서 처참하게 찢기는 데 한 몫한다. 또한 쿠티뉴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날 가능성이 꾸준히 재기되는 중인데, 계속 이런 쿠티뉴 의존증을 보여준다면 다음 시즌에 문제가 된다. 물론 랄라나가 내년 본격적으로 복귀하고 케이타가 다음 이적시장에 합류한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 다만 헨더슨을 로테이션으로 내릴 만큼 준수한 홀딩 미드필더, 쿠티뉴가 이적할 경우 팀을 이끌 플레이메이커가 필요해 보인다. 저번 시즌, 특히 전반기에 사디오 마네와 필리페 쿠티뉴를 중심으로 강력한 공격력을 보여준데다 이번 시즌 [[모하메드 살라]]가 추가되며 공격 루트가 다각화가 실현되자 리버풀의 다이너마이트 같은 공격력과 빠르고 다채로운 패턴 플레이에 기대를 거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시즌 초반 쿠티뉴의 이적 문제, 마네의 징계와 부상으로 3R 아스날 전 골폭죽 이후 공격력이 미미했는데, 이후 클롭의 공격 전술 다양화, 로테이션 가동 등으로 이를 어느정도 해결했으며, 현재 쿠티뉴, 마네가 복귀하고 체임벌린이 점차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에서 리버풀의 공격력은 [[맨체스터 시티|EPL 생태계 파괴자]] 다음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현재 리버풀은 리그 19경기 41득점을 기록 중이며, 챔피언스리그까지 포함하면 무려 25경기 64득점을 기록중이다. 챔피언스리그 조에 대회 최약체 마리보르가 있었다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정말 어마어마한 득점력이 아닐 수 없다. 시즌 초반 방향을 못잡던 클롭이 살라-마네-체임벌린의 페이스와 피르미누-쿠티뉴의 연계 및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살린 신속한 카운터 어택을 주 패턴으로 삼고 지공 시에는 쿠티뉴의 플레이메이킹에 이은 피르미누의 폴스 나인 플레이, 마네의 드리블 및 파괴적인 공격력, 살라의 침투 및 피니쉬 등 분업화되어 있지만 위치에 있어서 자유도를 크게 부여한 패턴 플레이를 활용해 큰 재미를 보고 있다. 이 Fabulous 4라고 불리는 라인업이 어마어마한 폭발력과 포텐셜을 증명한건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전으로, 이 경기에서 리버풀은 무려 7득점을 뽑아냈다. 게다가 Fabulous 4를 완벽히 가동시킨 경기가 몇 없음에도 이정도 공격력을 보여줬다는 건 후반기 리버풀의 공격력을 기대하게 한다. 실제로 쿠티뉴와 마네가 각각 이적 소동과 부상-징계로 상당수의 경기에 결장하면서 Fabulous 4를 완전히 가동한 리버풀 경기들은 11월 말, 12월 쯤에나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공격진에도 문제가 없는 건 아닌데, 리버풀의 페너트레이션은 쿠티뉴를 하프 윙으로 배치할 때 플레이메이킹과 빌드업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쿠티뉴가 터지거나 리버풀이 선취골을 얻어내고 흐름을 잡는다면 그 경기는 리버풀이 상대를 밀봉한 채 골폭죽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지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WBA 전처럼 답답한 경기력 끝에 무를 캐거나 아스날 전이나 세비야 전 처럼 경기를 주도하다가 한 번 흐름을 뺏기게 되면 쿠티뉴의 상대적으로 높은 활동 영역 때문에 중원장악력 및 수비력이 저하되어 상대를 압도하다가도 난데없이 난타전 양상 혹은 가패 당하는 양상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점이다. 또한 최근 [[사디오 마네]]의 폼이 좋지 않아 오히려 쿠티뉴를 왼쪽 윙어로 기용한채 쿠티뉴-피르미누-살라의 3톱을 기용하거나 쿠티뉴-피르미누-살라 3톱에 체임벌린을 4-3-3 포진의 중앙 미드필더 혹은 4-4-2/변형 3백의 윙어 or 윙백으로 활용하는 것이 공수 밸런스에 더 좋고 공격이 더 간결해 보인다는 의견 또한 많다. 또한 공격시에도 네 명이 다 나오는게 문제인게 마네는 주로 활동반경이 양쪽 측면인데, 쿠티뉴 또한 왼쪽으로 빠진 채 공격을 주도하는 걸 선호하며, 그렇다고 마네를 오른쪽으로 옮기자니 이쪽엔 살라가...그래서 사실상 Fabulous 4를 가동할 땐 조화 면으로 봤을 때 쿠티뉴와 마네를 양쪽 윙어로 기용한 채 살라-피르미누 투톱을 내세운 4-4-2가 적합해 보이는데, 이렇게 될 경우 기복 심한 엠레 찬과 바이날둠이 중원에 서기 때문에 중원 장악력이 상당히 낮아진다. 쿠티뉴 개인의 폼은 최상이지만 여러모로 모든 공격수를 총동원한 뒤 쿠티뉴를 4-4-2의 윙어로 쓰자니 중원이 불안하고 --사실 이건 중원 문제다-- 4-3-3의 중미로 쓰자니 공격수들이 서로 겹쳐서 조화를 잃으며 수비에 밸런스가 깨진다는 딜레마를 초래한다. 쿠티뉴 활용에 대한 전술적 딜레마, 마네의 폼저하와 별개로 이번 시즌 피르미누와 살라의 활약은 매우 좋다. 로베르토 피르미누 같은 경우 올 시즌 들어 볼터치의 기복이 완전히 없어져 부진한 경기가 거의 없으며 매 경기 폴스나인으로서 제 몫을 다하고 있고, 무려 챔피언스리그와 리그 합계 22경기 선발 2경기 교체 13골 7도움으로 매우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연계, 드리블, 수비를 이끌어내고 빈 공간으로 침투하는 오프 더 볼 및 전술 이해도 등 폴스나인으로서 갖춰야 할 모든걸 수준급 이상으로 훌륭히 수행해내고 있고, 득점력 역시 상당히 좋아졌다. 물론 결정력이 아쉬울 때가 한두번 있긴 하지만. 모하메드 살라는 말할것도 없는데, 그야말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이다. 리그 15득점, 챔스 5득점으로 벌써 20득점 경지에 올랐으며, 왼발 결정력이 시즌 초에 비해 많이 날카로워지면서 리버풀의 피니셔 역할을 확실히 해주고 있다. 오프 더 볼은 원래부터 좋았고. 또한 우측에서 엄청난 속도와 탄탄한 볼터치를 기반으로 펼치는 드리블 전개, 연계플레이, 크로스 등 다양한 패턴 플레이에 있어서도 상당한 퀄리티를 뽐내며 리버풀의 공격 루트 다양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사실 리버풀이 이길 수 있는 경기들을 무승부로 마무리 짓지만 않았다면 3위는 물론 2위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다. --[[맨체스터 시티|1위는 안될거야 아마]]-- 북런던 팀들이 이번 시즌 기복이 심하고, 첼시 또한 예년의 모습보단 경쟁력이 많이 줄어들었으며, 맨유가 나름 선전하고 있긴 하나 최근 경기력이 좋지 못하기 때문이다. 리버풀은 현재 무려 '''8무'''를 기록중인데 4대리그를 통틀어 봐도 리버풀보다 무승부가 많은 팀은 3팀 뿐이다. 무만 캤다는 작년 맨유도 15무다. 결국 이 무승부들은 공격력 문제가 아닌 수비력 문제로, 흐름 뺏기고 정신줄 놓으면 중원부터 도미노처럼 무너져 내리는 한심한 수비력과 멘탈리티가 가장 큰 문제라 할 수 있다. 리버풀 경기를 보게 되면 압도 당한 경기는 맨시티와 토트넘 전 정도 빼고는 없다. 그것도 맨시티 전은 마네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를 맨시티가 잘 파고들어 대패를 당한 것이고, 토트넘 전의 경우 클롭이 직접 자기가 잘못해서 졌다고 인정했을 정도로 전술적인 문제가 컸었다. 리버풀이 지거나 다 이긴 경기를 무승부를 거둔 경기를 본 기자들, 팬들 다 '''자멸'''이라는 단어를 쓴다. 클롭이 로브렌, 미뇰레, 모레노, 헨더슨 같은 선수들의 플루크를 보고 그 선수들이 항상 그 정도의 기량으로 경기를 치룰 수 있다는 생각은 매우 안일하고 잘못된 생각이며, 오만이며, 맹신이다. 물론 클롭은 반 다이크를 영입하려 했고 그걸 보드진이 똥같은 협상으로 그르치긴 했지만, 이런 수비력으로 챔피언스리그 수성을 안전하게 한다는 발상은 어디서 나온것인지 알수 없다. 현재 4위 경쟁은 리버풀, 번리, 토트넘, 아스날이 2점차 내로 다닥다닥 붙어있어 살얼음판이다. 그 중 토트넘은 지난 두 시즌간 후반기에 보여주는 폼이 무서운 팀이며, 아스날은 언제나 4이언스라고 불릴 정도로 저력이 있고, 번리는 일정이 가장 수월하다. 리버풀이 계속 이 수비로 후반기에 임한다면, 분명히 균열이 생길 것이다. 리그 4위와 챔피언스리그 16강. 가시적인 성과는 만족스러우나 그 내실을 본다면 결코 그렇지 않다. 리버풀의 공격 완성도와 전술적 짜임새를 봤을 때 절대 4위를 간당간당하게 지킬 만한 팀은 아니다. 오히려 맨유, 첼시와 경쟁하거나 최소한 첼시보다는 우위를 점하고 있어야 할 팀이다. 또한 클롭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2년차 경력을 앞세워 유틸리티 플레이어들을 적극 활용한 로테이션 운영과 라이프치히 식 4-4-2, 첼시/토트넘 식 3-4-3 등을 활용하며 압박 강도를 대폭 줄이고 존 프레싱과 롱 카운터로 승부를 보는 전술을 구축하는 등 전술적 유연성도 훨씬 좋아지면서 리버풀은 전 시즌에 비해 더 장기적으로 리그를 보는 힘 또한 생겼다. 하지만 리더의 부재, 수비력의 결함, 미드필더의 안일함이 현재 리버풀을 토트넘, 아스날, 번리 급 팀으로 만든 것이다. 이것을 1월에 모두 해결할 수 없겠지만 최소한 수비력의 결함 정도는 해결해야 한다. 이걸 해결하지 못한다면 리그 상위권 팀들과의 대결이나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맞붙는 강하고 호흡 좋은 투톱과 빠르고 유기적인 윙플레이를 앞세운 포르투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할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